쏘카 수요예측 폭망, 대어는 없었다 공모가, 상장일정은?

쏘카 수요예측이 폭망하면서 하반기 대어에 대한 기대감이 소멸되고 말았습니다. 안그래도 좋지 아니한 주식시장인데 IPO 기대주들 마저 기대를 저버리면서 더욱더 재미없는 공모주 시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나 공모주가 많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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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공모가 

쏘카는 우선 카쉐어링 업체로 차를 빌려줍니다. 그것도 단기 렌트로 시간 단위로 빌릴 수 있습니다. 공유차 플랫폼은 국내 1위 주자라고 할 수 있고 국내에 처음 선보이면서 1위를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그 뒤로는 그린카가 있는데요. 아직까지 쏘카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외국의 사례로는 우버가 있죠. 우버가 가격 산정을 위한 비교그룹에 들어가기도 했지만 그에 훨씬 미치지 못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는 단기 카쉐어링 업체가 상장하고 있지 않아 비슷한 비교그룹으로 선정한 곳이 오비고 입니다. 그외에는 모두 국외그룹으로 비교그룹을 산정했습니다.그래서 나온 쏘카의 가치 산정액은 61,934원이었습니다. 여기에 할인율을 적용해서 34,000원~45,000원의 희망 공모가밴드를 제시했는데요. 이것마저도 기대에 못미쳐서 할인율을 대폭 높여 28,000원에 공모를 하게 되었습니다.

할인율을 높인다는 것은 그만큼 수요예측 결과가 나빴다는 얘기이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공모가가 싸져서 나중에 상장할 때 오히려 상승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 수요예측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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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쏘카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	수요예측 신청가격 분포	의무보유확약 신청 수량
56.07대 1	하단 미만 74.5%	0.17%

 

의무보유확약 신청은  0.17%, 공모가 하단 미만을 신청한 비율이 74.5%로 과반수를 훌쩍 넘어갑니다. 경쟁률은 두 자리수 56.07대1  아주 처참한 수준입니다.

수요예측 결과가 이렇게 되자 공모가는 할인율을 54.79%로 적용했습니다. 가격은 28,000원입니다. 공모가 하단의 가격보다 6천원을 더 할인하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수요예측 성적표는 나빴고, 그로 인해 쏘카의 공모가는 낮아지게 되었습니다.

왜 이렇게 수요예측이 안좋았을까요?

상장일 유통물량은 전체의 14.51%로 그리 높은 편은 아닙니다만, 기존의 투자 조합등의 비율에 비하면 공모주는 8.9%로 낮은 수준입니다. 이전 투자 물량들이 계속 나온다면 공모주로 들어가는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자금 사용목적으로는 타기업의 인수, 합병과 카쉐어링과 KTX, 숙박 연계 등의 플랫폼 형성 등을 꼽았는데 이의 사업성이 인정받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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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공모주 상장 일정

쏘카 공모주 상장 일정을 끝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우선 주식을 모집하는 주관사는 미래에셋, 그리고 삼성증권, 유안타증권이 있습니다. 미래에셋과 삼성증권은 최근 공모주들마다 큰 인기를 끌만한 것은 별로 없었던 것처럼 느껴지네요. 기분탓일까요.

구분	내용
청약기일	2022년 8월 10일~11일
환불일	2022년 8월 16일
주관사	미래에셋,삼성증권,유안타증권
일반청약자 물량	910,000주~1,092,000주
상장일	2022년 8월 22일

일반 청약자 물량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쏘카는 전체 주식 모집 수량이 3,640,000주인데 이 중 20%를 우리사주 물량으로 잡아둔 상태입니다. 오늘 우리사주 배정이 끝나면 일반청약자 물량이 정해지게 되는데, 우리사주에서 아마 인기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사주는 바로 매도가 어렵기 때문에 최근에는 손해를 보고 있는 분들도 많다고 나오고 있어, 아마도 청약 신청률이 낮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환불까지 무려 4일이 걸리네요. 목요일에 끝나는 청약기일인데 월요일에 공휴일이 있는 바람에 8월 16일에 공모자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여러모로 재미없는 공모주네요. 쏘카 스타트업의 아쉬운 상장 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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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다트 

(개인적인 생각의 글로 투자의 근거가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