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유상증자, 실권주 청약 일정을 알아보겠습니다. 여행업계가 침체된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인데요. 7월이면 인천공항의 모든 항공 편이 코로나 이전으로 운항 재계됩니다. 공항내 면세업장 등도 예전처럼 다시 수수료를 받고 영업을 하겠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고유가와 인플레이션이 발목을 잡고 있기는 하지만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다시금 끌어올려지고 있습니다.
1. 하나투어 유상증자
하나투어 유상증자는 앤데믹을 대비하기 위한 것? 코로나가 끝나고 시작되는 여행 수요를 위한 것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2020년 이후 해외로 나가는 항공편들이 거의 막히면서 해외여행은 거의 사라졌는데요. 출장을 위하거나 일부 정말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의 수요가 있었으나, 항공편이 예전처럼 많지 않으면서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격리의무가 거의 다 해제되었고, 외국에서도 해제된 상황이기 때문에 하늘길만 열린다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다만 전쟁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심화되고 있고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기 때문에 항공편 가격이 예전보다 훨씬 더 비싸진 점이 해외 여행 수요를 억제하는 요인 중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그간 적자였던 하나투어는 포스트 코로나를 맞이하면서 재원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유상증자입니다.
유상증자로 모집된 자금으로는 채무상환자금으로 300억을 사용한 뒤, 나머지는 운영자금에 쓰입니다. 상품, 판매 시스템 개선, 사내 시스템 개선, 마케팅 강화 등에 사용할 예정인데요. 가장 많은 분야는 마케팅 강화와 운전자금입니다. 아무래도 그동안에 적자였기 때문에 직원들을 고용하는 비용을 충당하기 어려웠을텐데요. 여러가지 운용 자금을 이 유상증자로 마련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유상증자를 결정했던 3월 28일에 비해 주가가 상당히 하락하여 주식 발행비용이 줄어들어 원했던 것보다는 자금을 모집하는 것이 300억원이 줄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유상증자 발행가격이 얼마인지 알아보겠습니다.
2. 하나투어 유상증자 청약일정, 발행가격
하나투어 유상증자 청약일정은 6월 20일부터 21일까지입니다.기존 주주들을 대상으로 하며 여기서 실권되는 주식들은 모아서 일반 공모를 합니다. 이것이 실권주 청약입니다.
총 모집 주식수 : 2,100,000주
구주주 청약 : 1,680,000주 (80%), 신주인수권 보유자
신주배정 비율 : 1주당 0.125주
모집 가액 : 49,800원
신주 상장일 : 2022년 7월 12일
기존에 1차 발행가액은 59,700원이었는데요. 2차 발행가액은 49,800원으로 16.58%나 감소 했습니다. 이는 주가의 하락에 의한 것인데요. 1차 발행가액은 신주 배정기준일인 5월 12일인 전 3거래일을 기준으로 산출되었고, 2차 발행가액은 청약초일 3거래일전인 6월 15일에 산출되었기 떄문입니다.
청약 발행가격은 1차, 2차 두번을 기준으로 하여 그 시기의 시세를 반영하여 결정됩니다. 그 중에 더 저렴한 가격으로 산정하게 되는데요. 6월 15일의 종가가 62,200원으로 하단을 기록하게 되면서 발행가액 역시 상당히 저렴하게 되었습니다.
6월 9일~15일의 시세에 20%할인율을 적용하여 발행가액이 확정되었습니다.
총 발행 주식수는 현재 주식의 15.065%로 신주 배정비율은 1주당 0.125주가 됩니다.신주 인수권을 가지고 있는 경우엔 청약을 신청 할 수 있습니다.
3. 하나투어 실권주 청약일정
실권주 청약일정: 2022년 6월 23일~24일
주관사 : kb증권 nh투자증권
청약 공고일 :2022년 6월 22일
공모가 :49,800원
증거금 : 100%
하나투어 실권주 청약은 우리사주, 구주주 청약 후 남아있는 단수주 및 실권주에 대해 배정됩니다. 따라서 20~21일 일정이 끝나야 알수 있는데요. 실권주가 남지 않는다면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증권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두 곳에서 진행합니다. KB증권은 청약 수수료가 1500원, NH투자증권은 IPO를 제외하고는 무료라고 나와있습니다.
실권주 청약은 증거금이 100%이며 비례배정으로만 진행됩니다. IPO기업공개와는 배정방식이 다르니 이점을 참고하셔서 진행하셔야합니다.
4. 하나투어 주가전망
유상증자를 해야하는 것인지 말아야하는 것인지 고민이 되실 것 같습니다. 유상증자 발행가로 정해진 금액은 49800원으로 현재 시세보다 약 20%이상 저렴합니다. 하나투어는 2021년에도 약 8~9만원대의 주가를 보여주었고, 국내 여행사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코로나 이후 주가 흐름도 다른 여행업계에 비해 양호한 수준입니다.
2~3년여간 감내해야했던 적자가 컸던 만큼 처음에는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는데요. 증권가에서는 항공편들이 정상화되는데는 올해 말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며 2023년 상반기에나 회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우리나라는 일본에 대한 관광 수요가 높았었는데, 최근 유류세 등 비행 가격이 비싸져서인지 일본여행에 대한 수요가 쉽사리 늘어나지는 않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국내에서도 외국 관광객들의 유입이 눈에 띄게 보이고 있고, 휴일이면 인천공항도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모습이 보인다고 합니다.
하반기를 지나 2023년 상반기까지를 보아야할 것 같고, 여행주들의 회복 또한 2023년 하반기 이후를 생각해야하지 않을까싶습니다. 청약을 진행한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장기적으로 보유한다는 시점이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이후 기업의 행보를 잘 지켜봐야합니다. 이대로 적자를 이겨내지 못할지, 이겨내고 흑자로 전환할지 말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의 글로 수익을 보장하지 않으며 투자의 근거가 되지 않습니다.
출처 : 다트, 네이버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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