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마시안해변 맛집 수철이네 왕새우튀김 먹어본 메뉴

 

영종도 마시안해변에는 카페,맛집거리가 있습니다. 해안가를 따라서 쭈욱~상가들이 생겨서 들어갈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예전에는 다 텅비어있는 해변이라서 드라이브하면서 바다를 보기에 좋은 도로였는데 지금은 모두 건물들로 가로막혀서 꼭 들어가서 이용해야 바다를 볼 수 있어요. 안에 들어가서 이용할 땐 바다가 보이는 경치가 좋지만 지금같이 카페도 제한적이고 식사도 어려운 때에는 아쉽습니다. 

 

하늘은 맑았던날

 

 

드라이브,차박으로 많이들 이 섬을 찾으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음식점들이 원래 있던 곳도 있고 생긴 곳도 있고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가 본 '수철이네 왕새우튀김'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처음가봤는데요. 영종도 마시안해변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든든한 식사 한끼보다 지금처럼 가볍게 테이크아웃으로 즐겨야할 때 제격입니다. 

 

지금은 어디서 식사하기도 조심스러운 상황인데요. 미세먼지도 나빠서 바깥 외출까지 어려운 상황이라 집콕이지만 날이 맑았던 어느날 잠시 차 안에서라도 바다를 보러 떠났던 날입니다. 시간이 어중간하여서 테이크아웃으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이곳을 선택해봤습니다.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메뉴는 대표적으로 왕새우튀김 ,떡볶이 이렇게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포장을 하면 이렇게 게 담아오는데요. 수철이네 왕새우튀김 메뉴 중 먹어 본건 볶음밥, 국물떡볶이, 왕새우튀김입니다. 

 

 

 

 

무슨 어디어디 ~ 이게 유명하다 하면 그 대표 메뉴를 꼭 먹어보는 편입니다. 영종도 마시안해변 맛집에서는 프라이가 간판에도 걸고 있는 것이니 선택을 해보았구요. 오징어도 있었는데 서비스로 하나 주셨습니다. 세트로하거나 사이드로 선택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0개에 만원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 포장을 해서 나올 때 바삭하게 바로 튀겨서 주어서 시간이 조금 걸리기는 하지만 대기가 없으면 오래걸리지 않습니다. 이미 한번 해두었던 것을 두번째 하는거라 오래 걸리지는 않고 두번 퐁당 기름에 들어갔다 나와 더욱 바삭하고 따뜻하며 맛있습니다. 

 

 

 

 

떡볶이도 있어 매콤하고 요기를 할 요량으로 볶음밥을 하나 골랐습니다. 쌀이 가볍게 날리는 동남아풍에 비슷한 느낌인데 달걀과 약간의 야채가 들어가 있고 노른자가 살짝 터지는 달걀후라이가 올라가있습니다. 동그랗고 예쁜 써니사이드인데 노른자가 막 과하게 흘러내리지않고 딱 단단하니 적당했습니다. 간은 심심하지 않았고 가끔 마트에서 사먹는 그런 맛과 비슷한데 칵테일 쉬림프가 꽤 들어있습니다. 쉬림프볶음밥 같네요 생각해보니. 그때 따로 찍어온 수철이네 왕새우튀김 메뉴가 없어서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이렇게 구성해서 먹었습니다. 

 

 

 

 

원래 새우는 좋아하는 편이라서 자주 먹기도 하고 가끔 다른 유명하다 하는 곳에서도 사먹어봤는데, 껍질이 있는데 이렇게 부드러운 건 처음 먹어봤습니다. 보통은 껍질이 까져있는 걸 선호하는데 강원도에서였나 통으로 전부 튀긴걸 맛보았을때 껍질이 좀 두껍다라는 느낌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통으로 있는거보다는 손질된 게 낫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기서 만난 건 새롭네요.

머리를 먹어도 찔리거나 불편한게 하나도 없고 꼬리까지 바삭합니다. 바로 갓 튀겨 맛있는 것도 있지만 일단 껍질이 얇고 부드러운 다른 방법이 있는 것 같아요. 궁금해서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그렇네요. 원래 머리와 꼬리는 날카롭고 뾰족한 식감때문에 잘 안먹는 편인데 불편하지 않게 다 먹었습니다. 

 

 

 

엄청 길지는 않지만 안이 꽉차 있습니다. 적당히 간이 잘 되어있겠지요 ? 꼬치도 주셔서 하나하나 콕콕 찍어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리 크지 않아서 10개여도 많지 않지만 떡볶이와 같이 먹기에는 조금 많은 양이기는 했습니다.

느끼함이 하나없고 고소하고 살도 꽉 들어차있고 알찹니다. 물론 뭔가 조미한 양념이나 가루가 맛이 있는 것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간도 잘 되어있고 살도 잘 차있고 바삭하고 껍데기 거칠지 않고삼박자가 잘 맞아  자꾸 손이갑니다.

먹다보니까 괌에서 먹었던 쉬림프집이 떠오르기도 했어요. 언제쯤 다시 가볼수 있을런지..ㅎㅎ마음같아서는 한달에 한번씩 놀러가고 싶은 괌인데, 제주도도 못가는 현실입니다.ㅎㅎ

 

 

 

잘 몰랐는데 인천 강화도가 본점이라고 하네요. 이정도 맛이면 여기저기 매장이 생기고 사람들이 올만하다 싶었습니다. 요즘은 별평점을 바로 볼 수 있기에 보면 사람마다 호불호가 다르긴한데 제 기준에서는 맛있었습니다.

 

 

 

국물떡볶이를 선택했는데 옛날버전,짜장버전 다양하게 있습니다. ㅅ ㅐ 우가 메인이긴하지만 다른 김말이나 교자 등도 있고 분식집과 비슷한 맥락이 있습니다. 이것저것 궁금해서 사먹어 보게 되는 그런 것들로 팔고 있는 구성이 되어 있어요.

 

 

 

그동안 사진으로 많이 만나보았던 기다란 가락떡이네요. 사진으로 보기에 맛있어보였지만 집에서 해먹기가 귀찮고 밖에 나갈 일이 없어서 이제서야 만나보았어요. 밀떡이라 탱탱하게 입에서 도는 식감과 함께 얇아서 씹는 것도 편하고 양념이 고루 길게 배어들어서 훨씬 맛이 좋습니다. 그동안 왜 계속 눈에 띄었는지 인기가 있는지 알게 되었어요. 국물은 맵지 않은 걸로 했는데 매운 것도 있습니다. 처음에 계속 괜찮다 떠먹었는데 먹다보니 약간 라면이 생각났어요.ㅋㅋㅋ 

개인적으로 바삭하고 매콤한 두 가지 조화가 맛있었고 밥 까지 괜찮았습니다. 내돈 주고 사먹은 후기이며 개인적인 입맛차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면 좋겠습니다. ^^

 

영종도 마시안해변 맛집 _ 수철이네 왕새우튀김 마시안해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