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캔들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가 검출되어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저는 인위적인 향을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디퓨저 등이 좋지 않다고 들어서 쓰지 않고 있었다가 최근... 다시 양키캔들도 켜고 선물받은 방향제도 하나 둘 써보고 있었는데, 꼭 제품 사양을 잘 확인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1. 양키캔들 가습기 살균제 성분 검출
양키캔들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된 것은 2품목입니다. 다양한 제품 중에서도 차량용 제품인데요. '양키캔들 스피어스'입니다. 그 목록은 아래에서 살펴보겠습니다.
가습기 살균제로 알려져 있는 성분 CMIT가 나왔다고 하는데, 이것은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이라고 합니다. 비슷한 성분으로 MIT 메칠이소티아졸리논 이라고 합니다.
주요 기능은 '살균 보존제'입니다. 자극성과 부식성이 커 일정 농도 이상 노출시 피부, 호흡기, 눈에 강한 자극을 줍니다.
이 성분이 사용되는 곳은 가습기 살균제, 치약, 구강청결제, 화장품, 샴푸 등의 각종 생활 화학제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1991년 2등급 흡입독성물질로 지정했으며, 국내에서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 발생 이후인 2012년 유독물질로 지정했습니다. (환경부)
그러나 사용이 전면 중지된 것은 아닙니다. 한국과 유럽에 의약외품 및 화장품 중 씻어내는 제품에 한하여 0.0015%로 희석하여 사용이 가능합니다. 한국의 경우에는 치약에는 사용이 금지되어 있고 유럽, 미국에서는 치약 보존제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일본에서는 구강에 사용하는 제품을 제외한 씻어내는 제품에 0.1%로 희석하여 사용이 가능합니다.
예전에 치약을 사용하면 벌레를 잡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던 적이 있는데요. 치약 또한 성분을 잘 골라 사용해야한다는 느낌이 드는 것, 기왕이면 보존제가 없는 천연치약이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더 조심하셔야겠죠. 인공 향료 또한 공기중에 떠다니는 입자로 폐에 들어가면 추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이제부터 더 각별히 조심해야할 것 같습니다.
2. 양키캔들 스피어스 리콜 품목
- 클린코튼, 미드섬머스나잇
초를 태우는 양키 캔들 제품은 아니고 차량용방향제로 많이 쓰는 양키캔들 스피어스 제품 군에 있습니다. 클린코튼과 미드섬머스나잇인데요. 이번에 알려졌지만 환경부 산하 한강유역환경청에서는 1월에 판매금지, 리콜 요청을 했다고 하는데요.
알면서도 사용한 분들은 많이 찝찝하실 것 같습니다.
리콜은 해당 업체로 제품을 보내어서 다른 제품을 받거나 환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 업체, 구입처를 통해서 문의하시면 되는데요.
아직까지도 판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무려 베스트 판매제품입니다.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았을 것 같은데 구매해셔 쓰고 계셨다면 리콜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아직 판매하고 있는 판매처에는 CMIT/ MIT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나옵니다. 업체측에서는 수입 할 때에는 문제가 없었는데 이제야 발견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발견된 부분에 대한 빠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리콜과 환불을 시행하겠다고 합니다.
양키캔들 스피어스 미드섬머스나잇, 클린코튼 사용자 분들은 위의 사항들을 파악하고 빠른 조치를 취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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