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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정보

현대엔지니어링 공모주 청약 일정 걸림돌은?

by withsoso 2022.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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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공모주 청약일정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2월의 첫 공모주이고 설이 끝나자마자 시작되는 국내 주식시장의 첫 이벤트이기도 합니다. 2022년 1월 주식 시장이 하락세를 계속해가고 있어 대형 공모주에 대한 참여는 더 뜨거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목차>
1. 기업개요
2. 공모주 일정
3.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
4. 걸림돌은 무엇? 

 


1. 현대엔지니어링 공모주 기업개요

현대엔지니어링은 우리에게 친숙한 기업 중 하나입니다. 기업명을 들어서는 나랑 연관이 없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알고보면 내가 한번쯤 가봤던 건물이나 살고 있는 집을 지었을 수도 있습니다. 건축,플랜트 부분의 사업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명확히 나누자면플랜트사업(화공, 전력) 및 인프라 부문 42.22%, 건축 및 주택 부문 45.70%, 기타부문 12.08%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플랜트는 공장이나 발전소 같은 대형 건물을 짓는 것을 말하는데요. 화공은 원유 및 가스처리 시설, 정유, 석유 화학 공장 등을 수주하고 영업확장을 해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 외 현대차그룹의 건설사로 완성차 공장, 부품 공장 등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고 하는데요. 기타 부문의 12.08%의 시설물 유지관리의 경우에는 현대자동차가 주요 고객 중 하나입니다.

이번에 모이는 자금으로는 CO2자원 처리 및 자원화 플랜트 운영 사업에 투자한다고 합니다. 최근 저탄소, 탄소중립을 위한 세계적인 친환경 기업 운영 흐름에 발맞춰 나가기 위한 투자로 생각됩니다.

 

공모가는 57900원에서 75700원 사이의 밴드로 결정되었습니다. 할인율은 주당 평가가액 88958원 대비 35%~15%할인된 가격입니다. 최근 공모주 흥행 실적이 좋은편이라 아마 상단인 75700원에서 결정될 것 같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공모주
현대엔지니어링공모주

주식 소유 현황입니다. 현대건설, 정의선(현대차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명예회장), 현대글로비스,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계열들의 소유 주식과 지분율이 높습니다. 현재 현대엔지니어링의 대표이사인 김창학 대표의 지분 비율이 가장 낮습니다. 

 

이번 공모에 나오는 주식 수는 1600만주 입니다. 이중 구주 매출 비율이 75%입니다. 이는 4번에서 다시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우리 사주 조합이 20% 일반과 기관청약이 80%를 차지하는데요. 지난번 LG엔솔처럼 우리사주에서 남는 주식이 있다면 일반 청약자 물량으로 재분배 됩니다. 


 

2. 현대엔지니어링 공모주 청약일정

 

현대엔지니어링공모주
현대엔지니어링공모주

 

수요예측 일정 : 1월 25일~1월 26일( 국내), 1월 17일~1월 26일(해외)

공모가액 확정 공고 : 1월 28일

일반 공모 청약일정 :2월 3일~2월 4일

환불일: 2월 8일

상장일 : 2월 중순

공모가  : 57900원~75700원

주관사: 미래에셋증권, 케이비증권, 골드만삭스 증권회사, 현대차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삼성증권 

(국내 일반 투자자들은 골드만삭스 증권회사는 제외)


 

3. 현대엔지니어링 상장 후 유통가능물량 

현대엔지니어링공모주
현대엔지니어링공모주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약 25.5%입니다. 공모전 우리사주조합 지분과 기타주주들의 물량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모주 수량이 16%로 더 많습니다. 

 


4. 현대엔지니어링 공모주 걸림돌은?  

 

현대엔지니어링의 공모주 걸림돌은 크게 세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 HDC사태로 인해 건설 주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져있음

둘째, 구주매출이 75%로 모인 자금이 회사가 아닌 기존 주주에게로 흘러들어감

셋째, 높은 공모가 선정

이번에 모집하는 공모주식 수 중에 75% 해당하는 주식이 기존 주주들이 가지고 있던 주식을 팔아서 마련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규 모집이 아니라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주주들에게 이득이 돌아가게 되는데요. 특히나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가지고 있는 주식의 매각 비율이 가장 높고, 이 비용이 모두 개인에게 돌아간다는 것은 단점입니다.

보통 주식을 통해 모집한 자금으로 회사의 발전을 위해 사용해야하는데 이 자금들이 모두 회장 개인의 몫으로 남기 때문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공모주
현대엔지니어링공모주

또 높은 공모가 또한 아쉬운 점입니다.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이 시총이 4조 2728억원인 가운데, 주가가 21800원입니다. 현대건설 역시 시가총액 4조 5266억원 규모인데 주가가 40650원입니다.

그런데 현재 현대엔지니어링 공모가 밴드만 보면 금방 4조~6조를 달성하는데, 시공 순위나 수주현황이 현대건설이나 삼성엔지니어링에 못미치기 때문에 과평가된 주가가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이런 아쉬운 점에도 불구하고 공모주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의 인기 또한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수요예측은 투자를 위한 지표가 되어 줄 수 있기 때문에 1월 28일에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려봐야겠습니다. 

 


*개인의 생각이며 투자를 위한 근거가 되지 않는 글입니다

출처 :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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