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정보

BYC 상한가 이유,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왜 ?

by withsoso 2021. 12. 24.
반응형

 

BYC 상한가 이유와 트러스톤자산운용의 관계가 흥미로워 글을 남겨봅니다. 어제 갑자기 BYC의 주가가 급상승하면서 상한가로 주가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갑작스럽게 이렇게 상승한 이유가 무엇인지 그 내용을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BYC상한가

 

1. BYC 상한가 이유

 

트러스톤자산운용은 12월 23일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을 제출하며 일반투자 목적에서 경영권참여의사를 표시하게됩니다. 현재 8.13%의 주식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주주들과 비교했을 때 3번째로 높은 상황입니다.

경영권을 위협하는 것은 단순하게 생각해서 악재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 의도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제의 이 소식은 BYC의 주가를 단숨에 끌어올려 543,000원에 마감하게 만들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살펴보겠습니다.

 

 

 

2.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왜 ?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어떤회사인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사모펀드, 신탁업 및 집합 투자업을 하는 회사입니다. 겉 표면적으로는 일반 투자회사와 다를 바 없지만 행동주의 펀드로 알려져있습니다. 행동주의 펀드는 단순히 투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지분을 모아서 경영권에 참여 목적을 두는 행동을 하는 펀드입니다.

트러스톤 자산운용은 ESG 투자 철학을 가지고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데요. 이 투자 철학에 따라 주주에게 허용된 권리 행사를 포함해 BYC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필요한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그동안 BYC의 지분을 꾸준히 모아오다가 이제 직접 경영권에 참여하겠다고 발표한 것인데요. 그 이유는 크게 세가지입니다.

▶자산총액 6,000억원대,  3년동안 영업이익이 200억이었는데도 시가총액이 26,00억원밖에 되지 않는다.저평가되어있다.

▶다수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이익을 내고 있으면서도 저평가 하고 있다.

▶특수관계인 간 내부거래 등 사익 편취행위 의혹이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실질적인 감시, 감독의무가 이행되는 투명한 이사회구성, 합리적인 배당정책 수립, 액면분할 및 무상증자를 통한 유동성확대, 주주친화정책 포함하는 IR계획 수립등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이런 경영참여라면 대주주외 소액 주주들은 두팔을 벌려 환영할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평가 되어 있는 주가를 올리고 주주들의 환원을 위한 배당정책을 시행하겠다는 말이니까요. 


 

 

3.  BYC의 주주 현황 및 입장 

" 그간은 주장하는 것을 시행하기에 여력이 없었으며 제안한 내용들을 검토중" 이라는 입장입니다. 사실 우리는 속옷 ,내복 등의 브랜드로 많이 알려져있지만 그간 부동산 임대업으로도 수익을 내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행동을 하게 된 이유에는 여러가지 배경이 있습니다. 현재 최대주주인 신한에디피스의 실질적인 소유는 제 3세대 경영권을 물려 받은 한승우 상무의 것이라는 점입니다. 일감 몰아주기 등으로 신한에피디스는 매출을 올리고 주식을 사들여서 최대주주가 되면서 증여세 등을 피해갔다는 의혹입니다.

거기에 국산 기업이라는 이미지에 맞지 않게 외국계 국적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이스 신용정보 출처

신한에디피스의 최대주주가 한승우 58.34%라고 합니다 .

이 외에도 한승홀딩스(최대주주 한석범 84.17%), 일관(한서원 100%) , 제원기업(한지원(100%) 등으로 많은 의혹 제기가 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앞으로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소액주주들과 힘을 합쳐 주가개선을 해나갈런지 지켜보는 것도 관건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진칼의  경영권 분쟁에 참여했던 KCGI의 사례가 있습니다.

 

참고할만한기사 : ‘토종’ 속옷기업 vs ‘파란눈’ 부동산임대업…BYC의 두 얼굴 / 이코노미스트 / 2021.07.15 기사 

 

*출처 네이버 증권, 나이스 신용정보

- 투자는 개인의 책임이며 이 글은 투자의 근거가 되지 않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