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켐 공모주 청약 경쟁률을 비교해보았습니다. 오늘은 일정의 두 번째 날이니 격전의 날??이라고 하기는 오버스럽지만 결정의 날이라고는 할 수 있겠습니다. 주관사가 한 곳이면 비교도 할 것도 없고 묻고 따지지 않고 하나만 하면 돼서 편한데 두 곳, 세 곳 나뉘면 비교도 해야 하고 불편한 것 같습니다. 중복이라 이곳, 저곳 다 할 수 있으면 또 몰라요.
이번에는 두 곳의 주관사에서 엔켐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현재 1일차 경쟁률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엔켐 회사개요
엠켐 간단하게 2차 전지 관련 사업입니다.
2차 전지, 아주 핫한 분야입니다. 그중에서 엔켐은 전해액을 생산하여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해액은 전기 배터리를 만드는 데 필요한 물질 중 하나로 전기차, ess 등 대형 전기 저장장치뿐 아니라 무선청소기, 휴대전화, 전동공구, 노트북 등 우리가 주변에서 사용하는 무선 배터리에도 모두 들어갑니다.
엔켐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전해액이 분야마다 다르고 이렇게 나눠진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lg화학,SK이노베이션에 전해액을 납품하고 있으며 수출의 비중도 굉장히 높습니다. IT분야에 쓰이는 전해액의 수출도 높았다가 최근에는 전기차 수요가 늘면서 전기차 분야의 수출도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1년 9월에는 미국에 전해액 공장을 새로 건설했고 미국 시장의 진출을 노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는 2차전지 및 EDLC용 전해액, 첨가제 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으며, 최근 설립한 해외 공장에서는 2차 전지 제조 시 사용된 폐 NMP를 리사이클링 하는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향후 지분을 취득한 용매 및 리튬 업 업체와 합작사 설립을 통해 용매, 리튬염 제조 및 판매사업까지 사업의 확장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전해액뿐 아니라 관련 사업에 대한 파이프라인을 확장해 나가려는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2. 엔켐 공모주 청약 수요예측
수요예측 경쟁률 | 공모주 밴드 | 공모밴드 상단비율 | 공모가 | 의무보유확약률 |
1647.40 : 1 | 30,000~35,000원 | 91.37% | 42,000원 | 64.45% |
엔켐의 수요예측 경쟁률은 약 1647대 1이었습니다. 경쟁률이 상당히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공모주가 경쟁률이 낮게 나오면 공모가가 상단 밴드 하단으로 내려가기도 하는데요. 이번에는 상단 밴드 초과해서 42,000원을 넘는 신청 비중이 73.85%가 나오면서 42,000원으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확약 수량 또한 굉장히 많습니다. 2주일부터~6개월까지 수량이 분포해 있는데 총 64%입니다. 배정 후에는 조금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주당공모가액은 42,000원으로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되는 주식 수는 614,605주로 약 27.16%로 결정되었습니다. 이는 주관사 두 곳으로 나눠집니다.
대표 주관회사인 대신증권이 비율을 80%를 가져가게 됩니다. 두 곳의 경쟁률을 비교해서 넣는 것이 필요한데요. 상대적으로 물량이 많은 곳이 더 나을 것 같지만 1일 차 까지는 신한의 경쟁률이 더 높습니다. 1일 차 경쟁률은 목차 4번 엔켐 공모주 청약 경쟁률에서 비교해 보겠습니다.
3. 엔켐 공모주 청약 일정
일반공모 청약 일정: 2021년 10월 21일~22일 (목~금)
청약시간: 8시~16시
환불일 : 2021년 10월 26일 (화)
상장일 : 2021년 11월 1일
주관사: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공모가 : 42,000원 (증거금 50%)
수수료 : 아래 참조
*환불일이 4일입니다. 오늘이 금요일이기 때문에 환불일이 길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3. 엔켐 공모주 청약 방법 / 대신, 신한 증권
증권사 | 주식수 | 청약한도 | 수수료 | 청약자격 |
대신증권 | 491,684주 | 24,000주 (일반) | 2,000원 | 전일까지 |
신한금융투자 | 122,921주 | 12,000주 | 없음 | 당일가능 |
엔켐 공모주 청약의 주관사는 두 곳입니다. 우선 청약한도를 비교해 보면 대신증권은 우대 고객에게 두배의 청약한도를 제공합니다. (대신 우대 고객 48,000주)
신한 금융투자는 모두 동일하게 청약한도를 제공합니다.
수수료는 대신증권은 일반 고객은 2,000원, 신한금융투자는 온라인 기준으로 무료입니다.
청약자격은 대신증권은 청약 시작일 이전까지 가입해야 하며, 신한금융투자는 당일부터 가능합니다. 조건부터 아주 유한 신한금융투자인데요. 최근 공모주 이벤트로 1+1을 한다는 것도 봤던 것 같은데 사람들은 어디를 선택할까요?
4. 엔켐 공모주 청약 경쟁률 (1일차) / 주관사 비교
1일 차 엔켐 공모주 경쟁률에서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의 경쟁률입니다.
대신증권은 69.93대 1 , 신한금융투자는 99.81대 1입니다. 비례는 여기에 두배입니다.
이 결과만 봐도 현재까지는 신한금융투자가 경쟁률이 높고 그렇다면 균등 배정이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수수료가 없으니 부담이 없는 신한금융투자를 가야 할까요~ 아니면 물량이 많은 대신증권을 택해야 할까요.
제 생각에는 결국에는 둘 다 비슷하게 경쟁률이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지금은 대신이 조금 낮지만 낮은 쪽으로 또 자금이 몰려올 것이기에... 2시에서 3시까지 경쟁률 추이를 보다가 들어가려고 합니다.
수수료가 없는 신한이 땡큐겠지만 그것 때문에도 1일차 경쟁률이 더 높은 듯합니다.
어제 테슬라에서 전지의 방식을 바꾼다고 하여 관련 2차전지2차 전지 주들의 하락세가 있었습니다. 엔켐의 전해액 또한 하락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분야이기는 하다고 하는데요. 상장을 하는 것은 2주 뒤이고, 2차 전지는 아직까지 쟁쟁한 분야이기 때문에 일시적인 조정이 있더라도 따상은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장이 안좋아서 힘을 못쓰던 원준도 결국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상장일의 결과가 아니더라도 단~장기간 보유를 하는데 부담을 가지지 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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